방송인 주병진이 아직까지 새로운 방송 트렌드에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병진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개밥 주는 남자'의 기자간담회에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에 대해 "일단 리얼리티에 임하기 전부터 이 시대가 나에게 생소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아직까지 방송계 흐름에 대해 몸으로 피부로 와 닿는 이해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많은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요즘의 트렌드가 무엇인가, 흐름과 구조가 어떻게 흘러가는가를 공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또 다시 어려운 생소한, 리얼리티에 임하게 돼서 혼란스럽다. 그래도 있는 모습 그대로 실제의 내가 좋아하는 반려동물이기에 그들과 함께 하는 진솔한 모습이 바로 이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목적과 부합하는 게 아닌가 생각해서 방송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강아지 대중소와 즐기는 데 신경을 쏟고 있다"고 프로그램의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개밥 주는 남자'는 각기 다른 생활패턴을 가진 연예인들이 반려동물을 만나 가족을 이뤄가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주병진이 웰시코기 삼형제 대·중·소, 스포츠 해설가 현주엽이 해피, 슈퍼주니어 강인이 춘향이와 함께 출연한다. /eujenej@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