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주병진이 자신의 펜트하우스를 공개하는 것에 대해 처음에는 거부감을 걱정했다고 말했다.
주병진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DDMC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개밥 주는 남자'의 기자간담회에서 자신의 집을 공개하는 것에 대해 "가장 걱정됐던 부분이 집이 너무 화려한 것이 아닌가 하는 게 걸렸다. 그것이 이유없는 거부감을 불러일으킬까봐 걱정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내 개인적 삶의 역사를 보면 그게 꿈이었다. 젊은 시절, 너무 가난했었고, 가난에서 벗어나보고자 가졌던 가장 쉬운 목표가 '좋은 집에 살고싶다'였다"며 "그게 젊은 시절 땀 흘려 뛰게했다. 그걸 이뤘다. 하지만 그건 껍데기 뿐이었다. 화려한 집이 눈으로 보이는 만큼의 내실도 차 있느냐? 그것은 아니라고 보는거다"고 설명했다.
또 "일단은 저것을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면 그렇게만 봐주지 마시고, 꿈을 이룬 것. 그 꿈이 젊은 시절 땀 흘리게 만들었다고 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개밥 주는 남자'는 각기 다른 생활패턴을 가진 연예인들이 반려동물을 만나 가족을 이뤄가는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주병진이 웰시코기 삼형제 대·중·소, 스포츠 해설가 현주엽이 해피, 슈퍼주니어 강인이 춘향이와 함께 출연한다. /eujenej@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