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앙트완' 한예슬이 변희봉에게 잘못을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극본 홍진아, 연출 김윤철) 1회에서는 딸 도경의 학비를 위해 문곤(변희봉 분)을 찾아가는 혜림(한예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림은 자신이 붓던 곗돈의 곗주가 돈을 들고 도망갔다는 사실을 알고 좌절하며 문곤을 찾아갔다. 그는 문곤을 만나기 전 화장실로 가 "대학에서 연극할 때 선배가 했던 말이 생각나. 일생일대 명연기는 어디서 나오다 그건 바로 절박함이다"라며 "지금 나도 아주 절박해. 막이 오르면 완전히 변신하는 거야 구미호로"라고 자신에게 최면을 걸었다.
이어 문곤의 사무실로 찾아간 혜림은 경제 위기를 막기 위해 마리 앙뜨와네트가 위령제를 지내고 싶어한다며 "왕비로서 위신도 서고 천국에서의 지위도 높아지고. 돈이 좀 들어갈 거 같다"고 설득했다.
하지만 곧 딸에게 전화가 걸려오자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문곤에게 달려가 "경제 위기 같은 거 없다. 죄송하다. 돈 필요해서 그랬다"고 눈물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마담 앙트완'은 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정작 자신의 마음은 모르는 두 남녀, 사랑의 판타지를 믿는 가짜 점쟁이와 사랑에 무감각한 심리학자의 뜨겁고 달콤한 심리게임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jsy901104@osen.co.kr
[사진] JTBC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