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이 아내 이혜원에 미안함을 드러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 '인간의 조건-집으로'(이하 '집으로')에서는 푸할배와 함께 아내에 대한 미안함을 공유하는 안정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정환은 푸할배에게 "돌아가신 아내 분이 그립지 않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어 그는 "저도 예전에 이사 많이 다녔었다. 형편이 어려워서"라며 입을 열었다.
안정환은 "아내가 다시 태어나면 저랑 결혼 안 해줄 것 같다"라며 "다음 생에 한번만 다시 결혼해달라고 했다. 고생시킨 거 갚아주려고"라고 덧붙여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인간의 조건-집으로'는 최양락, 안정환, 조세호-남창희, 스테파니 등 부모의 빈자리를 느끼는 연예인 출연진과 전국 각지의 자식이 필요한 일반인 부모가 만나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나가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집으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