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을 표방한, 전쟁이 시작됐다.
22일 오후 방송된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서는 첫 만남을 가지는 101명의 연습생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101명의 연습생들은 스튜디오에 처음 등장,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습생들은 같은 신분인 친구들과의 만남에 설레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앞으로 치열한 경쟁을 해야하는 사람들이기에 견제를 늦추지 않았다.
특히나 대형 기획사 연습생들의 등장, 그리고 이미 데뷔 경험이 있는 이들의 등장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그렇게 첫만남을 가진 후, 연습생들은 평가를 거쳤다. A부터 F등급까지 평가받는 이번 테스트에서 심사위원들은 독설을 서슴지 않으며 전쟁의 서막을 알렸다.
'프로듀스 101'은 오직 국민들의 투표로 국민 걸그룹 탄생을 지향하는 프로그램. '국민 걸그룹'이라는, 누구나 탐낼 만한 타이틀을 얻기 위해선 치열한 전쟁을 치러야 한다. 101명 중 걸그룹에 속할 수 있는 주인공은 단 11명.
때문에 이 전쟁에서 살아남을 자는 누구일지, 그리고 국민들의 마음을 온전히 사로잡는 주인공도 탄생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프로듀스 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제작하다'라는 뜻의 '프로듀스'와 '입문'이라는 뜻의 '101'을 결합, 아이돌 입문반인 연습생 101명을 대상으로 유닛 걸그룹을 만들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 trio88@osen.co.kr
[사진] '프로듀스 101'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