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터, KIA 팀 훈련 합류
OSEN 지형준 기자
발행 2016.01.23 09: 04

2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에 스프링캠프를 차린 KIA 타이거즈가 2016 시즌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팀 훈련에 합류한 헥터 노에시(29, 등록명 헥터)가 오전 훈련을 마치고 라커로 향하고 있다.
올 시즌 KIA와 170만 달러에 계약한 헥터는 이날 15분 정도 피칭을 했는데 벌써부터 힘있는 공을 던지며 좋은 컨디션임을 입증했다.

헥터는 메이저리그 통산 5시즌 동안 107경기에 등판해 12승 31패 평균자책점 5.30을 기록했다. 선발로는 53경기에 등판했다. 2014년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8승11패 평균자책점 4.39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다. 150km대의 빠른 공과 140km 초중반의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KIA는 올해 스프링캠프를 이원화로 치른다. 2월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할 예정인 30대 베테랑 선수들은 함평 챌린저스 파크에서 훈련 중이다. 반면 젊은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본진은 지난 16일 미국 애리조나로 떠나 훈련에 돌입했다. 애리조나 캠프를 젊은 선수들 위주로 구성한 것은 내부 경쟁 유발과 강훈련을 위해서다. 오프시즌에서 전력보강을 이루지 못한 KIA는 스프링캠프에 사활을 걸고 있다./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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