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프로듀스101' 허찬미·다이아, 중고 연습생은 역시 달랐다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6.01.23 13: 30

 Mnet 국민 걸그룹 육성프로젝트 '프로듀스101'이 야심찬 서막을 열었다. 101명이나 모인만큼 다양한 사연을 지닌 연습생들이 모여들었다. 이미 데뷔를 했지만 다시 한번 기회를 잡기위해 출연한 전직 아이돌 출신 멤버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이아 출신 멤버 기희현과 김다니와 정채연 그리고 허찬미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2일 방송된 '프로듀스101'에서는 간절한 사연으로 모인 101명의 연습생이 첫 만남을 가지는 모습과 레벨 테스트를 거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다양한 소속사의 연습생들이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데뷔를 한 연습생과 그렇지 않은 연습생의 차이는 분명 느껴졌다.
지난해 9월 데뷔한 다이아 출신 기희현과 김다니 그리고 정채연은 첫 등장부터 견제의 대상이었다. 다이아는 지난해 9월 데뷔해서 '왠지'와 '내친구의 남자친구'로 활동 한 바 있다. 이들의 외모는 다른 연습생들에 비해 출중한 수준이었다. 관건은 퍼포먼스와 노래였다. 이들은 미쓰에이의 '배드걸 굿걸'을 가지고 퍼포먼스를 펼쳤고 뛰어난 안무 실력과 호흡을 자랑했다. 역시 활동을 해본 경험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였다.

비록 다이아 출신 멤버들은 김다니만 빼고 좋은 평가를 얻지 못했다. 김다니를 직접 가르쳤던 트레이너는 "김다니를 보고 노래와 춤은 연습하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에 장근석도 김다니의 춤 실력이 타고난게 아니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김다니 뿐만 아니라 기희현과 정채연도 데뷔한 경험을 살려 방송에 빠르게 적응해 포텐을 터뜨릴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파이브돌스로 데뷔해서 활동했던 허찬미도 뛰어난 실력을 뽐냈다. 허찬미는 10년 넘는 세월 동안 연습생을 하면서 놀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그런 만큼 가창력과 춤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드러냈다. 101명 중에서 1등을 차지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실력이었다. 허찬미가 무사히 '프로듀스 101'을 마치고 데뷔에 성공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프로듀스101'은 이미 한 번 검증을 거친 연습생들의 경연이니만큼 더욱 기대를 모았다. 모든 연습생이 데뷔 할 수 없는 냉혹한 현실에서 데뷔해본 이들이 조금 더 눈에 띄는 것도 사실이었다. 이제 첫 발을 내딛은 '프로듀스 101'에서 어떤 연습생이 한발 짝 앞서 있는 연습생들을 역전 할 수 있을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프로듀스101'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