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신' 김택용, '눈썹 없어도 자신있어요' (대국민 스타리그)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1.23 17: 24

23일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반트 36.5 대국민 스타리그(이하 대국민 스타리그)' '택신' 김택용과 '불사조' 김정우의 5전 3선승제의 결승전이 열린다. 김택용이 눈썹이 없다는 물음에 수줍어 하고 있다.
두 선수는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공식 결승전 무대에서는 처음 맞붙는 만큼, 누가 승리하며 우승 컵을 들어올릴지 팬들의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은 상태다.
 

김택용은 저그전의 기본개념을 정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현존하는 저그전 최강자로 여겨지고 있는 스타 플레이어다. 지난 14일(목)에 펼쳐진 4강전에서 조기석(테란)을 누르고 먼저 결승 진출을 확정 지은 김택용은 결승전에서도 저그를 상대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커세어 다크템플러 조합을 통한 화려한 플레이를 다시 한 번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우는 지난 18일 진행된 4강전에서 매서운 저글링 컨트롤을 보여주며 김명운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전에 합류했다. 김정우는 매우 공격적인 경기 운영과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타이밍 공격이 특징으로, 팬들은 경기 종료 전까지 눈을 떼지 못하는 명승부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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