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3연타 홈런을 기대해 [컴백 여자친구②]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6.01.24 10: 10

2015년 가요계를 '파워 청순'으로 물들인 걸그룹 여자친구. 데뷔한 지 딱 1년 만에 벌써 세 번째 미니 앨범을 들고 컴백한다. 발표하는 곡마다 큰 사랑을 받았던 까닭에 벌써부터 '3연속 대박' 예감이 드는 건 결코 설레발이 아니다. 
25일 오전 0시에 베일을 벗는 여자친구의 세 번째 미니 앨범 '스노플레이크'는 '눈꽃', '눈송이'를 뜻한다. 여자친구가 지닌 아이덴티티를 표현한 단어인 셈. 약하지만 빛나고 추운 곳에서도 아름다운 눈꽃처럼 빛나는 음악으로 멋지게 성장해 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타이틀곡은 '시간을 달려서'다. 데뷔곡 '유리구슬'과 메가 히트곡 '오늘부터 우리는'의 분위기를 잇는 '파워 청순'곡이다. 아련하면서 서정적인 가사와 귀에 쏙쏙 박히는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다. 여자친구만의 장점과 매력이 한 곳에 모여들었다. 

이번 여자친구의 무대 퍼포먼스가 더욱 기대되는 건 콘셉트가 스쿨룩이기 때문이다.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 여자친구 멤버들은 흰 블라우스에 리본, 체크무늬 스커트, 검은 로퍼로 깔끔한 스쿨걸 룩을 완성했다. 엑소부터 최근 방탄소년단까지 '교복=불패신화'를 여자친구가 이어갈 전망이다. 
여자친구는 데뷔 초부터 싱그럽고 풋풋한 10대 소녀의 이미지를 제대로 대변했다. 게다가 청순한 매력이 돋보이는데 웬만한 보이그룹 못지않은 '칼군무'와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주효했다. 그래서 '유리구슬'과 '오늘부터 우리는'이 연달아 성공할 수 있었다.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발표한 곡이 모두 히트했다. 그래서 이번 앨범에 부담이 더해졌을 수도. 하지만 여자친구는 더욱 강력해진 '파워 업 청순미'를 장착했다. 보는 즐거움과 듣는 재미를 조화롭게 이뤄냈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걸그룹 전쟁에서 확실히 살아남은 여자친구. 이들의 3연타 히트 홈런이 이제 눈앞에서 펼쳐진다. /comet568@osen.co.kr
[사진] 쏘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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