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베' 허각, 눈빛육아→다정아빠 기대해요[종합]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1.23 18: 23

가수 허각이 처음으로 '오마베'에 등장, 아직까지 아들과 어떻게 놀아야하는지 모르는 서툰 아빠였지만 '오마베'를 통해 변화될 모습을 보일 예정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이하 '오마베')'에서는 허각 부부의 그의 아들 건-강 형제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허각의 아들 건은 자고 일어나 눈물을 흘리면서 계속 엄마만을 찾았다. 아빠가 아무리 달래도 '엄마바라기' 울음을 그치지 않았다.

이에 허각은 "처음에는 애들이 다 그런 줄 알았다. 그런데 너무 엄마만 찾으니까 약간 소외감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현상에는 아들과 어떻게 놀아줘야 하는지 모르는 허각의 서툰 육아법 때문이었다. 허각의 아내는 "남편의 육아 점수는 10점 만점에 5점이다. 아이를 잘 봐주기는 하는데 눈으로 잘 봐준다"며 허각의 '눈빛 육아'를 설명하기도 했다.
실제로 허각은 건이를 봐달라는 아내의 말에 요지부동, 단 한 번도 건에게 눈을 떼지 않는 '눈빛 육아'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는 어린 시절 어머니와의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해 어떻게 아이를 봐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한 성장 배경 때문이었다. 그는 "어렸을 때 친척집에 주로 맡겨져서 자랐다. 그래서 아들을 어떻게 키우는 게 맞는지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딸기로 아들과 즐겁게 노는 모습 등 앞으로 '오마베'를 통해 더 다정한 아빠가 될 허각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어서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오마베'에는 리키김-류승주, 임효성-유수영, 백도빈-정시아 부부가 출연 중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오마베'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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