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박한별이 오빠 이규한이 김현주 대신 부상을 입어 분노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에서는 해강(김현주 분)을 대신해 부상을 입은 석(이규한 분)으로 인해 크게 놀라는 설리(박한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리는 석이 다쳤다는 이야기를 듣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그는 "우리 오빨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왜 좀 더 일찍 오빠 곁을 안 떠났느냐. 희망고문 4년이나 해놓고 다가가기도 떠나가지도 못하게 해서"라고 원망했다.
또 '당신이 우리오빠한테 한 최악은 이게 아니다. 진작에 버렸으면 오늘 같은 일은 없을 것이다"라며 "만에 하나라도 우리 오빠가 잘못돼서 나오면 나 정말 당신 죽일 지 모르겠다. 내가 당신 목을 조를 지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eujenej@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