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소림사' 아쉬운 아듀, 다음 도전을 기대합니다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6.01.24 07: 02

3개월 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고, 아쉬운 이별만이 남았지만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해보는 '주먹쥐고 소림사'이다.
SBS 예능프로그램 '주먹쥐고 소림사'는 지난 23일 오후 3개월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소림사에서의 도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소림사 멤버들은 각자의 권법으로 최종 테스트를 치러야 했다. 이를 위해 열심히 훈련해 온 소림사 멤버들은 최종 테스트에서 침착하게 훈련해 온 모든 것들을 쏟아부으며 사부들의 만족시켰다.

김병만도 수상경공 도전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 그는 첫 번째 도전엔 호흡법에 실패하며 실패, 두 번째 도전에는 안정적인 자세로 3분의 2 이상을 달려내 모두를 감동케 했다.
소림사에서의 모든 과정을 마치고 멤버들은 서로를 위해 써준 롤링페이퍼를 읽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에 대한 진심이 가득 담긴 롤링페이퍼에 소림사는 어느새 눈물 바다가 됐다.
막내 구하라는 항상 자신을 챙겨준 언니들에 대한 고마움으로, 수향과 유이 역시 서로를, 그리고 자신을 챙겨주는 언니들을 향한 고마움으로 눈물을 보였다.
언니들 역시 동생들의 마음에 눈시울을 붉혔다. 힘든데 든든하게 자신들을 위로해준 언니들에게 고마움을 표한 동생들의 마음에 최정윤과 하재숙은 진심으로 감사해했다.
사부 김병만에 대한 고마움도 이어졌다. 멤버들은 진심을 다해 김병만을 향한 감사의 인사를 건넸고 김병만 역시 "이것 써 준 것만으로도 감동이다"며 감격스러워했다. 또한 하나같이 김병만의 부상을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게 모든 도전이 마무리를 지었다. 이날 방송에 나온 여성 멤버들은 물론이거니와, 북소림사에서 무술에 도전한 남성 멤버들까지. 총 13명의 멤버들은 소림사에서의 힘겹고도 즐거운 추억을 뒤로 하게 됐다.
그리고 이들의 노력과 땀, 웃음, 눈물을 함께 해준 시청자들 역시 다가온 이별에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주먹쥐고 소림사'에서 멤버들의 모습은 어떨 때는 웃음을, 어떨 때는 안타까움을, 그리고 노력의 소중함을 선사하며 많은 감동을 남긴 바 있는 것.
이번 '주먹쥐고 소림사'는 앞서 진행됐던 시리즈의 2편 격. 때문에 '주먹쥐고 소림사'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하며 이 아쉬운 마음을 조금은 접어두어도 괜찮을 것 같다. 
한편 '주먹쥐고 소림사'는 김병만을 주축으로 출연자들이 소림사로 함께 떠나 무술 훈련을 받는 과정을 그린 리얼 버라이어티다. / trio88@osen.co.kr
[사진] '주먹쥐고 소림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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