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연의 사랑스러움이 연일 발전하고 있다. 이날도 곽시양과 술을 나눠 마시면서 쑥쓰러워 하며 할 말을 다하는 대담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김소연은 솔직과 순수를 넘나들며 매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는 김소연과 곽시양 커플이 한 침대에서 함께 술을 마시면서 점점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소연은 거침없는 발언과 깜찍한 행동으로 귀여운 면모를 과시했다.
김소연은 대담했다. 김소연은 컵라면과 소주를 준비하며 곽시양과 분위기를 잡기 위해 철저하게 준비했다. 김소연은 평소에 잘 못 마시던 소주를 마시면서 뜨거운 분위기를 유도했다. 김소연은 씻으러 들어가는 곽시양에게 문을 열고 씻으라고 말하며 도발을 시작했다. 그리고 컵라면을 안주로 준비한 이유도 곽시양에게 5초 동안 백허그를 받기 위해서였다.
대담한 김소연의 매력은 할 말은 하면서 수줍어 한다는 것이다. 김소연은 내적인 갈등을 혼잣말로 내뱉었다. 중요한 것은 그런 갈등을 스스로 이겨내며 하고 싶은 행동을 전부 한다는 것이다. 김소연의 그런 모습은 캐릭터나 연기가 아니라 실제 김소연의 모습처럼 보여 그 매력을 더했다.
김소연의 또 다른 매력은 어설프다는 것이다. 김소연은 체력 측정을 하면서도 평균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고 컵라면을 안주로 준비하면서도 스프를 식탁에 흘리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컵라면 덮개로 결혼사진 액자로 쓰는 등 행동 하나 하나가 범상치 않았다. 어떤 작품에서도 볼 수 없었던 모습이었다.
김소연은 ‘우결’에서 자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런 김소연의 모습에 곽시양과 시청자 모두 빠져들고 있다./pps2014@osen.co.kr
[사진]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