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이하 '레버넌트')가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탈환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결과에 따르면 '레버넌트'는 지난 23일 하루동안 전국 17만 1,149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되찾았다. 누적관객수는 136만 7,660명.
전날 1위에 오른 '오빠생각'은 16만 8,402명을 모아 2위로 밀려났다. 누적관객은 35만 5,701명이다.
'레버넌트'와 '오빠생각'이 1월 극장가에서 한국과 미국의 자존심 건 대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8일 개봉하는 '쿵푸팬더3'가 국내 극장가에서 다시금 새 판을 짤 것으로 보인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못지 않게 국내에 전 대중적인 팬층을 지닌 잭 블랙이다. 잭 블랙은 '쿵푸팬더3'에서 목소리 연기를 맡아 방한, 홍보 차원으로 MBC '무한도전' 등에 출연했다. 현재 '쿵푸팬더3'는 실시간 예매율이 치솟고 있는 중이다.
'레버넌트'는 곰의 습격으로 초 죽음이 된 주인공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자신을 버리고 아들마저 죽이고 떠난 동료 피츠제럴드(톰 하디)를 향해 복수를 펼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한편 '레버넌트', '오빠생각'에 이어 '굿 다이노', '빅 쇼트', '히말라야'가 각각 3, 4, 5위로 그 뒤를 이었다. /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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