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다시 한번 빌보드를 사로잡았다.
21일(현지 시간) 미국 유력 매체 빌보드는 K-POP 칼럼 코너인 K-TOWN과 매주 모든 차트 1위에 대해 보도하는 CHART BEAT 코너를 통해 "방탄소년단, '화양연화 pt.2'로 월드앨범 차트 네 번째 정상에 올라서다"라는 기사를 올렸다.
빌보드는 기사 서두에서 "방탄소년단은 이제 월드앨범 차트에서 K-POP 사상 최다 기간 1위라는 타이틀을 자랑할 수 있게 됐다"며 "'화양연화 pt.2'로 네 번째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의 기세를 막을 그 어떤 조짐도 보이지 않는다"고 평했다.
또한 각기 다른 앨범으로 월드앨범 차트에서 2번 혹은 3번의 정상에 올랐던 다른 팀들과 달리, 방탄소년단은 단 하나의 앨범으로 네 번째 정상에 올랐다. 인기 순위에서 타 그룹을 능가하는 파워를 보여줬다고도 빌보드는 크게 칭찬했다.
이 외에도 또다시 월드앨범 차트에 이름을 올린 '화양연화 pt.1'에 대해서도 호평을 보냈다. 지난해 4월 발매된 '화양연화 pt.1'은 지난주 차트 11위에서 이번주 순위 7위로 4계단 상승했으며, 발매 이후 12번째로 차트인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긴 생명력을 보이고 있는 '화양연화 pt.1'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한 빌보드다.
전문가들은 "방탄소년단이 최고의 전성기를 차지하며 다른 보이그룹들의 월드앨범 차트 정상 차지를 위한 경쟁이 늦춰지고 있다"고 언급해 글로벌 대세 주자로 당당히 자리매김한 방탄소년단의 위세를 실감하게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최근 '런'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명실공히 '대세돌'로 성장했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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