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 언니들’이 더 강력해져 돌아온다. 걸그룹 포미닛이 컴백을 일주일 앞두고 있는 상황. 슬슬 공개되고 있는 티저 이미지들과 재킷 사진들이 이번 컴백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고, 전지윤 현아 등 멤버들이 앞서 펼친 활동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DJ스크릴렉스와의 협업 역시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포미닛의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포미닛은 오는 2월 1일 미니 7집 앨범 ‘액트 세븐(Act.7)’으로 컴백한다.
이번 포미닛의 완전체 활동은 약 1년 만. 오랜만에 가요계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해 2월 발매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Crazy’ 타이트곡 ‘미쳐’로 각종 음원사이트와 음악방송 1위를 휩쓸며 저력을 보여준 바 있어 이번 신보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
게다가 이들의 컴백을 둘러싼 여러 가지 요소들이 기대를 높이고 있다. 먼저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 이번 콘셉트가 눈길을 끈다. 포미닛은 21일 오전, 큐브 엔터테인먼트 공식 SNS를 통해 이번 앨범의 재킷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포미닛은 최근 걸그룹들이 시도하지 않은 박시한 트랙수트 스타일링을 시도, 포미닛만의 유니크한 힙합룩 컨셉트를 소화해 ‘노출’없이도 강한 내공을 뽐냈다. 특히 패션계 이슈 아이템으로 떠오른 '반다나'를 복면 형태로 활용해 눈빛만으로도 흡입력 강한 카리스마를 드러내기도.
멤버 현아의 솔로활동과 Mnet ‘언프리티랩스타2’에 출연해 활약한 전지윤 역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요소. 현아는 지난해 8월 솔로 미니앨범 ‘A+’ 타이틀곡 ‘잘나가서 그래’로 자신 만의 매력을 발산하며 의미 있는 활동을 펼쳤고, 전지윤은 ‘언프2’에 출연, 래퍼로서의 재능과 매력을 대중에 제대로 어필했다. 이에 소속 팀 포미닛의 컴백에 힘을 싣고 있는 것. 이들의 활약이 관심으로 직결되고, 이번 완전체 활동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멤버들의 음악성을 엿볼 수 있다는 것 역시 관심을 모으는 지점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포미닛 멤버 전원이 곡 작업 및 퍼포먼스, 스타일링 등 제작 전반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이고, 본인들의 색깔을 입혔다.
또 한 가지. 미국 스타 DJ인 스크릴렉스(Skrillex)와의 협업은 결정적이다. 포미닛과 스크릴렉스가 어떤 조합을 보여줄지, 또 얼마만큼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쏠쏠한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
한편 포미닛의 미니 7집 음반 '액트 세븐'은 오는 1일 밤 정오(12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동시 공개된다. / joonamana@osen.co.kr
[사진]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