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설마? '무도X쇼미' 역대급 콜라보 이뤄지나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1.24 09: 39

진짜 성사될까.
방송계 역대급 콜라보레이션이 이뤄질 지 관심사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과 Mnet '쇼미더머니5' 얘기다.
시작은 이렇다. 정준하는 23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하하의 덫에 걸렸다. 하하는 이날 행운의 편지를 썼는데 정준하의 ‘쇼미더머니’ 출연을 임무로 부여했다. 이 편지는 정준하의 우체통에 넣는 순간 효력이 발생한다.

하하는 정준하가 우체통을 맡긴 이종격투기 선수들을 제치고 편지를 우체통에 넣었다. 정준하는 하하가 편지를 배달했다는 말에 “이 양아치 어떻게 하지?”라고 분노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하는 ‘쇼미더머니’ 출연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더불어 이날 정준하는 유재석의 편지로 인해 북극곰 보호소에 가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또한 박명수의 몸종이 돼야 했고, 롤러코스터도 타야한다.
아무래도 이 중 시청자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것은 정준하의 ‘쇼미더머니’ 출연이고, 이는 '쇼미더머니5' 방송이 다가오면서 초미의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준하는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랩에 대한 집착을 보였던 바다. '도토잠보'는 어쩌면 그에게 랩 인생의 시작이었늘지도 모른다. 하하가 강제로 ‘쇼미더머니’와 연결시켰다지만 랩에 관심이 있는 그의 인생에 있어서 무엇이 '신의 한 수'가 되는지는 모를 일이다.
일단 ‘쇼미더머니’ 제작진은 환영한다는 반응. 23일 '쇼미더머니' 관계자는 OSEN에 "'쇼미더머니'는 누구든 자유롭게 지원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정준하씨가 참가한다니 당연히 환영이다"고 밝혀다.
또한 해당 방송이 끝나고 정준하와 친분이 있는 한 Mnet 관계자는 실제로 정준하에게 '꼭 참가하라'는 메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쇼미더머니'는 Mnet 신예 래퍼를 발굴하는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올해 시즌5 방영이 확정된 상태다. 현재 제작진은 1차 오디션 날짜 등을 조율중이다. 많은 수혜자와 피해자를 낳았고 그 만큼 온갖 이슈를 휩쓸며 사랑과 질타를 동시에 받는 '쇼미더머니'는 '무한도전'과는 다른 축에서 대중 문화의 흐름을 이끌어내고 있다.
정준하가 이 프로그램에 새로운 역사, 혹은 이벤트를 새겨넣을 지 주목된다. 벌써부터 정준하에게 '랩 연습 열심히 해라', '엠넷의 편집 조심하라', '정말 큰 볼거리인데 정준하 다른 래퍼들한테 디스당하면 안쓰러울 듯', '도토아빠 살살 다뤄주길' 등의 응원과 조언의 말이 쏟아지고 있다. / nyc@osen.co.kr
[사진] Mnet 제공, OSEN DB, '무한도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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