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 박시은 부부가 제주도 폭설로 고립됐다.
진태현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주도 모슬포 천사의 집 상황을 담은 동영상을 게재하며 “오늘 서울 복귀 스케쥴 무산. 월, 화, 수 티켓 모두 매진. 하지만 이럴 줄 알고 새벽에 일찍 일어나 모든 항공사 실시간 검색 확인 결국 화요일 취소표 드라마틱하게 획득 편하게 복귀 가능!! 내일까지도 눈 예보 내일 공항상황도 아무도 모름 일단 도로상황이 전쟁터임. 기도해주세요. 결국은 아이들과 함께 더 지내다 오라는 하나님의 선물. 똑똑하다 잘났다하지 맙시다 결국 파도 바람과 눈보다 약한 존재일 뿐이니. 눈하고 차조심하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진태현은 아내 박시은과 함께 폭설 속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모슬포 앞바다. 물 사러 나왔다가 따뜻한 커피, 핫초코 한잔 하고 조카녀석들과 행복한 고립을 즐겨야겠어요. 오늘은 실내에서 아이스크림배 탁구대회를 할겁니다. 서울에 있는 사무실 가족들 지인들에게 잘 있다고 알려요. 진태현, 박시은 잘 있어요. 그리고 제주도 계시는 분들 차조심, 눈조심. 안전제일”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제주공항이 폭설과 윈드쉬어(windshear)로 인한 활주로 폐쇄로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진태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