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선이 예뻐졌네~'
tvN '응답하라 1988'의 덕선이를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만나니 조금은 색다르다는 반응이다. 아직 보는 이들에게 덕선이의 여운이 가시기 않은 걸스데이 혜리다.
혜리는 24일 방송된 '인기가요'에 스페셜MC로 참여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애청자들에게는 '응답하라 1988'의 종영 아쉬움이 아직 많이 남아있기에 더욱 반가운 만남.
이날 혜리는 갓세븐 잭슨, 비투비 육성재와 함께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가운데 “걸스데이와 인연이 깊은데 스페셜 MC를 하게 돼 영광이다. 촬영장에만 있어서 인기 실감 못했다. 인기가요 오니까 실감이 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이날 혜리는 '응답하라 1988'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을 회상했다. '응팔' 속 남편을 미리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혜리는 "드라마 초반부터 많은분들이 궁금해 하셨는데 저도 끝까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실제라면 박보검과 류준열 중 누가 더 좋냐는 질문에는 "두 분 다 매력있어서 좋다"라고 대답, 목소리에는 덕선이의 털털함과 씩씩함이 묻어나왔다.
요즘 어떤 노래를 듣느냐는 질문에는 "요즘 복고가가 유행인데, 드라마 촬영하면서 옛날 노래 많이 들었다. 명곡이 정말 많더라"고 말했다. 이어 "걸스데이도 좋은음악 들려드리기 위해 준비 중이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혜리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성덕선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덕선을 보낸 혜리가 이제 어떤 가수의 모습으로 대중을 만날 지 주목된다/nyc@osen.co.kr
[사진] SBS '인기가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