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에 새 가족 배우 유진, 기태영 부부와 8개월 된 딸 로희가 시청자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유진, 기태영 부부와 로희는 첫 방송 내내 사랑스럽고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절로 미소를 자아내게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생후 8개월이 된 로희가 아빠 기태영과 함께 첫 48시간을 보내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유진, 기태영 부부는 ‘슈퍼맨’ 합류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 모두 훈남훈녀로 딸의 미모가 기대됐기 때문.
유진, 기태영 부부의 딸 로희는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다. ‘올리비아 핫세’라 불리는 유진과 훈훈한 매력의 기태영의 미모를 닮아 이목구비 뚜렷하고 귀여운 외모가 돋보였다.
거기다 로희는 8개월밖에 되지 않았지만 음식만 등장하면 토끼처럼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호기심 어린 눈빛을 하는 모습도 귀여웠다. 결국 로희는 아빠에게 “로희야 너 밥 방금 먹었어! 우유 240ml 먹었어!”라며 벌써부터 로희의 몸무게를 걱정했다.
사실 로희는 25일 빨리 조산으로 태어나 유진과 기태영을 걱정케 했지만 100일 이후부터는 몸무게 상위 5%에 들만큼 먹는 걸 꽤 좋아하는 ‘먹방 요정’이었다. 그러다 보니 뒤태도 ‘치명적’이었다. 볼살이 포동포동하고 통통한 뒤태까지 선보여 엄마 유진의 마음을 흔들었다. 흐뭇하게 볼 수밖에 없는 매력이었다.
기태영이 로희를 돌보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기태영의 첫 등장은 아기 띠를 착용한 모습이었다. 유진이 아침을 하는 동안 로희가 깨자 달려가 능숙하게 기저귀를 갈아주고 오일까지 발라줬다. 이뿐 아니라 기태영은 분유를 타서 먹이고 등을 두드려 소화 시켜주는가 하면 다리를 움직여 운동까지 시켜줬다. 기태영과 로희의 투샷은 시청자들을 기분 좋게 할 정도였다.
기태영은 ‘육아의 고수’, ‘딸바보’의 모습이었다. 기태영은 ‘슈퍼맨’에 출연한 이유도 남달랐다. “아이를 넷까지 낳고 싶다. 아이를 서넛 키우려면 나도 준비가 돼 있어야 하고 무언가 해야 될 텐데 ‘슈퍼맨’에 나오시는 분들은 오둥이, 삼둥이를 키우고 있지 않냐. ‘슈퍼맨’ 하면서 준비할 것 같다. (자녀 계획을) 조금 빨리 시작할 걸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기태영은 아이와 48시간 떨어져야 하는 유진이 눈물을 보이자 뽀뽀를 하고 포옹하며 “우리 딸내미, 우리 첫째 딸”이라고 애정표현을 했다. 이날 기태영이 로희와 유진에게 하는 걸 보니 앞으로 로희와 참으로 사랑스러운 부녀의 모습을 보여줄 거라는 기대감을 심어줬다. 기태영, 로희 러블리한 부녀의 합류. ‘슈퍼맨’을 본방사수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슈퍼맨’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