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았어요' 지진희, 이규한에 "난 자격 없다" 고백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6.01.24 22: 46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이규한에게 속마음을 털어놨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40회에서 최진언(지진희 분)은 백석(이규한 분)의 병원을 찾았다.
진언은 백석에게 "이제와서 내가 누군지, 그 사람에게 형편없는 놈인지 알게 됐다"며 "나는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진언은 "이제 아무것도 하면 안 된다. 그냥 옆에 있을거다. 곁에만 머물러 있을 거다"라고 전했다. 이에 백석은 "내가 어떤 마음으로 물러났는데. 어떤 마음으로 지금 두 사람의 행복을 응원하고 있는데 그렇게 간단히 빨리 포기하면 넌 정말 개자식이야"라고 분노했다.
 
하지만 진언은 "포기하는 게 아니다. 나한텐 포기할 자격도 없다"라고 씁쓸하게 대답했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가운데도 남편을 운명처럼 다시 사랑하는 도해강(김현주)과 사랑에 지쳐 헤어진 것이라며 아내와 다시 애절한 사랑을 시작하는남편 최진언(지진희)의 이야기를 다루는 드라마로 여성 시청자들의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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