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 영웅’ 박시후의 복수는 시작됐다.
24일 방송된 OCN 주말드라마 ‘동네의 영웅’에서는 복수를 위해 ‘Bar 이웃’을 인수한 시윤이(박시후 분) 정보를 얻기 위해 찬규(이수혁 분)에게 접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시윤은 3년 전 일로 여전히 악몽을 꿨다. 그는 여전히 몸을 단련하며 복수를 준비했다. 시윤은 모자를 찾으러 온 찬규를 단골이라는 명목에 데려다주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서준석(강남길 분)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찬규에게 호의를 베풀었던 것. 정연(유리 분)은 자신을 구해준 그림자의 정체가 시윤이 아닌 찬규라고 오해하기 시작했다.
경찰을 꿈꾸던 찬규는 태호(조성하 분)가 시켰던 서준석 미행을 들키면서 잠시 철수했다. 그는 아르바이트 일로 전직 요원을 감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 사이 서준석은 괴한에 습격 받고 사망했다. 이 일로 충격 받은 찬규는 “도대체 저한테 무슨 짓을 시킨 거냐”며 그만두겠다고 선언했다.
시윤은 새로 사장으로 부임한 ‘Bar 이웃’에 CCTV를 설치하려고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황사장(송재호 분)이 막아선 것. 그는 “보안차원에서 복수할 대상을 찾는 거냐, 복수를 도와준 대상을 찾는 거냐. 중앙정보국에서 30년을 있었다. 감옥에 있었던 거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시윤은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며 3년 전 이야기를 털어놨다. 서준석을 만나면 궁금했던 실마리를 풀 수 있었지만 그는 이미 사망한 상태.
윤상민(윤태영 분)은 자신의 사업을 방해한 그림자의 정체를 쫓기 시작했다. 정연의 친구 소미(김보미 분)의 카페에 건달들이 찾아왔다. 변장한 시윤은 카페에 찾아와 건달들을 처단했다. 그 뒤를 윤상민이 뒤쫓았지만 잡지 못했다.
시윤은 ‘Bar 이웃’에서 과거 연인인 서안(최윤소 분)을 마주쳤다. 그녀는 연인이자 3년 전 함께 임무를 함께 했던 인물이었다. 그림자로 오해받으면서 찬규가 대신 위험에 처할 상황이 예고되면서 과연 시윤은 어떻게 복수 계획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네의 영웅’은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후배를 위해 복수를 준비하는 전직 비밀요원이 우리 동네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동네의 영웅'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