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순정'(감독 이은희)이 풋풋한 첫사랑의 느낌을 가득 담은 보도스틸 8종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25일 공개된 스틸 속 도경수와 김소현은 그을린 피부와 옷차림으로 1991년 고흥에 살고 있는 '범실'과 '수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단호한 표정으로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도경수는 무뚝뚝하지만 좋아하는 '수옥'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범실'을 기대케 한다. 또한 홀로 책상에 앉아 라디오 DJ를 따라하고 있는 모습과 함께 카메라를 든 채 미소 짓고 있는 김소현의 모습은 사랑할 수밖에 없는 소녀 '수옥'을 보여주고 있다.
함께 공개된 스틸 속 함께 미소 짓고, 눈물 흘리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절로 훈훈하게 만드는 케미를 선보임과 동시에 애틋한 첫사랑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기에 실제 친구라 해도 믿을 만큼 완벽한 케미를 자랑하는 고흥 오총사의 모습이 담긴 스틸은 다섯 친구의 따뜻한 우정 이야기를 기대케 하며, 그림 같이 아름다운 영화 속 풍경 역시 미리 엿볼 수 있게 해 '순정'에 대한 기대를 드높이고 있다.
이처럼 영화 속 첫사랑의 풋풋하고 아련한 감성을 미리 느낄 수 있는 보도스틸을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23년 전 과거에서 온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애틋한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담은 감성드라마. 오는 2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순정'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