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의 연장방송이 확정됐다.
25일 KBS 측은 “‘별이 되어 빛나리’(극본 유은하 조소영, 연출 권계홍)의 8회 연장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2월 26일에 128회 방송분으로 종영된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 분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결정했다. 스토리를 더욱 탄탄하고 풍성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별이 되어 빛나리’는 고원희, 이하율, 차도진, 임호, 조은숙, 황금희 등 배우들의 열연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 감각적인 연출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작품성으로 호평 받아왔다. 특히 최근 주인공 봉희(고원희 분)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는 등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가며 시청률 16.7%(TNmS 전국기준)를 기록,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또한 여는 아침드라마와는 달리 VOD 서비스 등 다양한 면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작진은 이 같은 시청자의 사랑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드라마 중반부부터 연장 방영을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심 끝 8회 연장을 최종 결정해 더욱 촘촘하고 밀도 있게 남은 이야기를 담게 된 ‘별이 되어 빛나리’는 128부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됐다.
‘별이 되어 빛나리’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아버지의 죽음과 가문의 몰락 후 해방촌으로 흘러 들어온 조봉희가 거친 삶을 헤쳐 나가며 대한민국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열혈 청춘들의 가슴 따뜻한 스토리로 상실의 시대이자 열정의 시대였던 1960년대만의 끈질긴 생명력과 희망을 그려내며 따뜻한 감동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별이 되어 빛나리’는 매주 월~금 오전 9시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