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솜이 '좋아해줘'(감독 박현진)를 통해 2016년 차세대 로맨스 퀸의 자리를 노린다.
'좋아해줘'는 대책 없이 '좋아요'를 누르다가 진짜 좋아져 버린 내 생애 가장 설레는 로맨스를 그린 영화로 이솜은 일에는 초짜지만 연애는 고수인 타고난 밀당녀로 숨겨왔던 연애 내공을 발산한다.
"이솜이 연기 할 때 현장에 있던 모든 남자 스태프들의 광대가 올라가 있었다"는 박현진 감독의 말처럼 이솜은 밀당 고수 '장나연'에 자신만의 밝고 건강한 매력까지 더하며 촬영장의 비타민 노릇까지 톡톡히 해냈다.
특히 이솜은 '이수호'(강하늘 분)가 보낸 메시지에 쉽게 응답하지 않으며 만나줄 듯 말 듯 그의 애간장을 태우는 등, 탁월한 밀당 스킬을 사랑스럽게 표현해냈다. 함께 호흡을 맞춘 강하늘 역시 "극 중 영상 통화를 하는 장면에서 이솜이 너무 잘해서 실제처럼 설렐 정도였다"며 그녀의 연기를 극찬하기도.
연애 하수 '이수호'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며 화려한 밀당의 기술을 펼치는 '장나연'과 100%의 싱크로율을 보이는 이솜에게 스크린 너머 남성 관객들 또한 빠져들 것이다. 요즘 젊은 남녀의 연애 현실을 솔직하고 당차게 소화해낸 이솜은 이번 영화를 통해 그녀의 반짝 반짝 빛나는 존재감을 대중들에게 각인 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좋아해줘'는 오는 2월 18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를 찾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좋아해줘'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