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후, 윤은혜 주연의 영화 '사랑후애'(감독 어일선)가 3월 개봉을 확정지었다.
'사랑후애'는 감정이 메말라 버린 남자와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여자, 두 남녀의 운명적 만남과 사랑을 그린 감성 멜로. 박시후와 윤은혜가 출연해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또한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은홍(윤은혜 분)의 과거를 기억하고 있는 유일한 인물로 열연한 한주완, 사랑의 감정마저 메말라 버린 성준(박시후 분)의 모친 역으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 문희경 등 막강 조연진의 출연 소식이 영화에 대한 신뢰도를 배가시킨다. 또한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약중인 아역배우 김지민, 홍태의가 각각 윤은혜, 박시후의 어린 시절 연기를 소화해낼 예정.
25일 공개된 '사랑후애' 메인 포스터는 눈부시도록 따스한 햇살이 쏟아지는 가운데 결혼식을 치르는듯한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시후, 윤은혜가 미소를 머금고 얼굴을 마주하며 감정의 교감을 나누는 듯한 모습은 사랑하며 느끼는 행복과 슬픔의 감정을 미묘하게 담아내 영화 속에서 펼쳐질 특별한 사랑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기억이 사랑으로 바뀌는 순간'이라는 카피가 더해져 두 사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그려질 색다른 사랑에 대해 더욱 궁금증을 유발시킨다.
이처럼 '사랑후애'는 두 남녀의 사랑과 운명, 그리고 갈등을 극대화하며 보는 이들의 감성을 한껏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인스턴트 사랑이 난무하는 시대에 잊고 지냈던 진실된 사랑의 참모습을 밀도 있게 그려내 지금 사랑을 하고 있는, 그리고 사랑을 시작하려는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사랑후애'는 오는 3월 개봉해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사랑후애'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