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주말 프로그램 ‘아는 형님’과 ‘김제동의 톡투유-걱정말아요 그대’(이하 ‘톡투유’)가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아는 형님’ 8회는 평균 시청률 2.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시청률은 3.3%까지 올랐다.(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 제외기준)
이날 방송부터 편성 시간대를 밤 11시로 옮긴 ‘아는 형님’은 ‘촉’을 주제로 시청자들의 고민 해결에 나섰다.
가장 많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 최고의 1분은 바로 진짜 미스코리아가 발표되던 순간. 이수근이 뽑은 후보와 서장훈 등이 뽑은 최다 득표를 받은 후보 중 한명이 발표되는 순간은 미스코리아 진이 발표되는 것처럼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날 진행을 맡은 솔비는 “일어나서 진행해 달라”는 이수근의 말에 깊은 분노를 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톡투유’ 38회의 평균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3.0%를 기록했으며, 전국 기준으로는 3.2%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기준 분당 최고시청률은 3.7%까지 올랐다.
이날 ‘톡투유’에는 가수 이수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자신의 결혼식 이후 처음 만난 김제동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며 “나머지 절반의 축의금을 이체해준다더니 아직까지 소식이 없다”고 말해 김제동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최고의 1분은 ‘반칙을 즐기는 딸’과 출연진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 중학생 때부터 화장을 하고 치마를 줄이는 등 부모님의 걱정거리인 딸에 대해 요조는 여학생으로서 예뻐지고 싶은 마음에 대해 공감했다. 이수영 역시 자신의 학창시절을 되돌아보며 딸의 마음에 공감했으나 부모로서 걱정스러운 마음을 더했다. 이에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대표는 “현실의 양면을 다보기 때문에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어른이 되기 전에 한때의 세계를 즐기기를 바란다”고 전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김제동의 톡투유’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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