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유혹' 최강희, 눈물녀부터 살벌녀까지..연기 호평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1.25 16: 06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에서 독기 서린 살벌함으로 무장한 배우 최강희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사이다 복수'로 시청자의 속을 뻥 뚫어주고 있다.
제작진은 25일 극중 신은수(최강희 분)의 분노가 얼마만큼 진행되고 있는지 보여주는 ‘분노 게이지’ 이미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상위 1% 상류사회에 진입한 은수가 강일주(차예련 분)와 강석현(정진영 분)으로 인해 ‘복수·살벌녀’로 거듭나게 된 과정을 한 장에 모두 표현하고 있다.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이 삶의 행복이었던 은수가 남편의 횡령 사건에 가담했다는 누명을 쓰고 ‘눈물녀’가 된 모습부터 딸의 사고 원인을 제공한 강일주에게 악독하게 되갚아주는 ‘복수녀’와 거짓 눈물을 흘리는 ‘냉혹녀’의 모습을 거쳐, 강일주의 악행을 알고도 묵인하는 강석현에게 분노하면서 ‘살벌녀’가 된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무엇보다 신은수를 연기하는 최강희는 같은 분노여도 달라지는 눈빛과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는 극에 재미를 높이며 높은 시청률 상승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화려한 유혹'이 아직 19회 방송을 남겨둔 가운데 진형우(주상욱 분)와 한영애(나영희 분)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은수가 앞으로 강석현-강일주 부녀에게 어떤 복수를 펼치며 안방극장을 통쾌하게 만들지 그녀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시청률 고공행진 하고 있는 ‘화려한 유혹’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purplish@osen.co.kr
[사진]메이퀸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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