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가 '보니하니' 생방송 출연을 무사히 마쳤다.
박명수는 25일 방송된 EBS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에 노래방 주인으로 깜짝 등장해 보니 하니와 호흡을 맞췄다.
중간 중간 쪼쪼댄스를 추고 "출발!", "퐈이야!"라고 외치는 등 능청스럽게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또 박명수는 방송 말미 선물 돌림판을 돌리는 역할로 등장했다.
전화 연결된 정예진 양은 스마트워치를 원했지만 박명수는 영어전집세트를 고르고 말았다. 이에 박명수는 연신 "예진양 미안해요"라고 사과를 했다.
이어 박명수는 "오늘 너무 재미있었다. 예전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한 뒤 다시 "예진아 미안해"라고 사과를 했다. 박명수는 끝까지 보니 하니와 춤을 추면서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박명수가 '보니하니'에 출연하게 된 이유는 KBS 2TV '나를 돌아봐' 때문이다. 박명수의 매니저가 된 이경규가 첫 스케줄로 '보니하니' 생방송 출연을 잡았다고 전한다. 박명수의 '보니하니' 출연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는 29일 방송되는 '나를 돌아봐'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생방송 톡! 톡! 보니하니'는 유쾌한 스튜디오 진행과 다양하고 유익한 인서트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독특한 형식과 전화 및 SNS를 통한 실시간 소통이 더해져 어린이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12년 넘게 이어온 국내 최장수 어린이 생방송 프로그램으로 2006년 한국방송대상 어린이청소년 TV 부문 우수작품상, 2009년 푸른 미디어상, 2014년 바른방송언어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parkjy@osen.co.kr
[사진] '보니하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