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외로움을 느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33회에서 이방원(유아인 분)은 고려의 토지 자료가 담긴 토지 대장에 불을 붙인 정도전(김명민 분)을 보고는 '난 저 사내가 여전히 좋다. 빌어먹을'이라고 속말했다.
그리고 "삼봉 어르신 멋있다"고 감탄하는 무휼(윤균상 분)에게 "멋있지. 젠장"이라고 대꾸했다. 이에 무휼은 "도련님 요즘 이상해진 것 같다"고 의아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방원은 "달라졌지"라고 인정하면서 '외롭다. 이게 이렇게 외로운 줄 몰랐다'고 속말했다. 그 시각 정몽주(김의성 분) 역시 괴로워했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parkjy@osen.co.kr
[사진] '육룡이 나르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