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유혹' 주상욱·최강희, 복수 위해 거짓 사랑연기 시작[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6.01.25 23: 04

 ‘화려한 유혹’ 주상욱과 최강희가 정진영-차예련 부녀에게 복수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 부쳤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연출 김상협) 32회에서 진형우(주상욱 분)와 신은수(최강희 분)는 각각 강일주(차예련 분)와 강석현(정진영 분)을 속이기 위해 표리부동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일주와 단둘이 술자리를 가진 형우는 “마지막으로 내 술친구나 돼 달라”고 말하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화장실에 가다 복도에서 일주와 마주쳤고 자신의 팔을 잡자, 그녀에게 기습적으로 키스를 했다.

결국 일주에게 뺨을 맞았지만 “뺨을 맞은 걸로 키스 값을 대신하겠다”며 돌아서는 척 했다. 그러면서도 다시 좋아하게 됐다고 거짓말을 시작했다. 이는 자신이 사랑하는 은수에게 상처를 안긴 그녀에게 앙갚음하기 위한 포석이었다. 자신에게 마음이 쏠리게 하고 난 뒤 더 큰 아픔을 주려는 것.
일주는 그런 그에게 “왜 이제 와서 이러느냐”고 당황했지만 형우는 “내가 첫사랑에 발목 잡혀 15년 동안 널 제대로 보지 못했다. 그동안 네 가치를 몰라봤다”고 말했다. 이 말에 감동한 일주는 형우에게 다가가 먼저 키스했다.
한편 은수 역시 강 전 총리를 속이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속으로는 권력과 돈, 명예만을 추구하는 그를 능멸하면서도 겉으로는 “사랑한다” “총리님은 늘 합리적이시다” “당신이라는 사람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게 됐다”고 했다.
은수는 강 총리가 운영하는 갤러리를 자신이 맡아 일을 망치려했고, 형우는 석현이 운영하는 페이퍼 컴퍼니와 스위스 및 각 나라에 존재하는 불법 계좌의 존재를 알려 몰락시키려했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purplish@osen.co.kr
[사진]‘화려한 유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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