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안드리가 다니엘보다 더한 노잼 개그로 스튜디오을 얼음으로 만들었다.
25일 방송된 JTBC '비정상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안드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안드리는 "우크라이나 오데사네는 매년 유머 축제가 열린다. 오데사에 유대인들이 많이 사는데, 유대인들이 유머로 유명한 민족이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안드리에게 재밌는 이야기를 청했고, 안드리는 "유대인 친구가 이사가면서 벽지를 뜯길래, 친구가 '집 공사하니?라고 물었더니 유대인 친구가 '아니 이사가'라고 답했다. 물론 안 웃기죠?"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썰렁하게 만들었다. 그는 "유대인들이 알뜰하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이사가면서 벽지까지 뜯어간다는 뜻이다"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민망하니까 한 사람이라도 웃어줘라"고 했고, 평소 노잼으로 유명한 다니엘은 웃을 듯 입을 씰룩거렸다. 유세윤은 "다니엘이 오데사 가면 시장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비정상 회담'은 각국의 청년들이 다양한 주제로 토론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 bonbon@osen.co.kr
[사진] '비정상 회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