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걸스데이 소진이 엄마 생각에 결국 눈물을 흘렸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에는 현진영, 장윤정, 별, 조권, 이현우, 제시, 걸스데이 소진이 출연했다.
이날 소진은 엄마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딸의 사연 이후 "눈물이 난다. 엄마 생각에 심장이 뛴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는 대구에 계신다. 저는 고시원에서 혼자 4년 동안 살았다. 고생했다고 하기엔 워낙 고생하신 분들이 많다"고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또 소진은 "우리 어머니가 요리를 못하신다. 보통 맛있는 거 먹을 때 엄마 음식이라고 하는데, 잘 못 걸린 식당에 갔을 때 엄마 음식 같지 않냐고 한다"며 "그런데 지금은 요리를 잘하신다. 그걸 먹으러 가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진은 "어느 순간 제가 엄마가 나를 낳았을 때가 되어 있더라. 엄마는 지금의 나니까 나를 기를 때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고 말하고는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소진은 노래를 부르다가 결국 눈물을 글썽였다. /parkjy@osen.co.kr
[사진]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