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조권이 '엄마'로 타이틀곡 영예를 차지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힐링캠프-500인'(이하 '힐링캠프')에는 현진영, 장윤정, 별, 조권, 이현우, 제시, 걸스데이 소진이 출연했다.
첫 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아들 쌍둥이를 둔 엄마였다. 6개월 동안 모유수유를 하다 보니 너무 힘이 들었다는 것. 이에 엄마인 별과 장윤정은 격하게 공감했다.
이에 별은 "엄마로서 소질이 없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며 고충을 털어놓은 뒤 강산에의 '너라면 할 수 있을거야'를 열창했다. 이어 이현우는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을 불렀다. 사연의 주인공은 이현우의 목소리를 칭찬하면서도 별에게 공감을 줬다.
두 번째 사연의 주인공은 남자친구가 프러포즈를 하지 않았다며 자신이 먼저 해도 되냐고 묻는 여성이었다. 김제동은 남자친구에게 그 자리에서 프러포즈를 하라고 시켰고 두 사람은 그렇게 행복한 청혼 장면을 완성했다.
세 번째 사연남은 여자친구를 향한 순정을 드러냈다. 이에 현진영은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장윤정은 '인연'을 선곡했다. 사연남은 현진영에게 공감 버튼을 눌렀다.
네 번째 여자친구를 만들고 싶어서 왔다는 사연남에게는 제시가 그에 맞는 OST인 '인생은 즐거워'를 불러줘 흥겨운 분위기를 완성했다. 마지막 다섯 번째 사연은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해 고생하는 엄마를 향한 애정 담은 딸의 이야기였다. 이에 소진이 '1991년'을, 조권은 '엄마'를 열창했다.
두 사람의 노래 모두 엄마를 주제로 하고 있어 모든 이들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특히 소진은 노래 중간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결국 사연녀는 조권의 '엄마'를 선택했고, 이후 이 곡은 이날의 타이틀곡으로 지정됐다. /parkjy@osen.co.kr
[사진]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