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차트] 지코 굳히기·여자친구 세력확장..'1위 양분'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6.01.26 07: 23

지코(블락비)의 굳히기, 여자친구의 세력확장이 돋보이는 음원차트다.
26일 오전 7시 기준, 지코의 신곡 '너는 나 나는 너'는 국내 최대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벅스 등 주요 음원차트에서 실시간 1위를 달성했다.
이날 오전 0시, 블락비 지코의 스페셜 싱글 앨범 'Break Up2 Make Up'이 베일을 벗었다. '너는 나 나는 너'와 '사랑이었다' 등 더블 타이틀곡으로 이뤄진 싱글 앨범.

이번 앨범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지코의 변화다. 전반적인 장르는 '어반 알앤비'다. 남녀 사이의 감정선에만 기반을 둔 감성적인 곡으로 이루어진 앨범이라는 점에서 지코는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아티스트라는 걸 확실히 입증했다.
'너는 나 나는 너'는 프로듀서 PEEJAY와 협업해 탄생한 곡이다. 노래하는 지코는 피처링을 맡은 에프엑스 루나와 만나 매력을 200% 발산한다.
노래하는 달달한 보컬로 변신한 지코에도 리스너들은 응답했다. 이런 끝없는 변화와 성공은 그의 다음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다른 한편에서는 세력 확장한 여자친구가 돋보인다. 여자친구가 25일 발표한 신곡 '시간을 달려서'는 엠넷닷컴, 소리바다, 벅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 멜론 3위, 지니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2위에 오르며 3연타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여자친구의 이번 세번째 미니앨범 'SNOWFLAKE'는 여자친구의 학교 3부작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 그간 보여줬던 독보적인 ‘파워 청순’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물씬 풍기는 성숙미로 완성도를 더했다. 
슬프면서도 비장한 느낌의 앨범 인트로 곡 'SNOWFLAKE'를 시작으로, 여자친구의 '파워 청순' 콘셉트를 다시 한 번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다른 한 편으로는 아련하고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 절제된 드럼 사운드가 인상적인 팝 스타일의 곡 '내 이름을 불러줘', 멤버들이 인트로 나레이션에 참여한 귀여운 곡 '사랑별', 여자친구만의 활기찬 응원가 '그런 날엔', 여자친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발라드 곡 'TRUST' 등 총 7곡이 담겼다.
파워청순 시리즈’ 3부작의 완성이라 불리고 있는 이번 곡 '시간을 달려서' 역시 역시 이기, 용배와 호흡을 맞췄다. 여자친구만의 청순 에너지를 기본으로 보다 더 씩씩하고 세련된 매력을 담아냈다.
여자친구는 지난 해 '유리구슬', '오늘부터 우리는'을 거쳐 '시간을 달려서'까지, 학교 3부작 시리즈를 완성하고 성공을 이뤄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여자친구만의 매력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며, 다시 한 번 가요계에 새로운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신인을 넘어 국내 대표 걸그룹 중 한 팀이 되는 길을 찬찬히 걷고 있다. / nyc@osen.co.kr
[사진] 세븐시즌스, 쏘스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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