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 주연 영화 ‘오빠생각’이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이하 ‘레버넌트’)로부터 다시 1위를 가져왔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오빠생각’은 지난 25일 하루 동안 5만 7,695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55만 9,345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레버넌트’는 4만 6,493명을 동원하며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56만 5,804명.
지난 14일 개봉한 ‘레버넌트’는 줄곧 1위 자리를 지키다 지난 21일 ‘오빠생각’이 개봉하면서 1위 자리를 내어줬다. 이후 지난 23일과 24일 주말의 승자가 되면서 ‘오빠생각’은 2위로 밀려났던 바 있다.
이처럼 박스오피스는 ‘오빠생각’과 ‘레버넌트’가 엎치락뒤치락하며 1위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임시완의 첫 주연작인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다룬 작품이다.
이에 대항하는 ‘레버넌트’는 곰의 습격으로 초 죽음이 된 주인공 휴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자신을 버리고 아들마저 죽이고 떠난 동료 피츠제럴드(톰 하디)를 향해 복수를 펼치는 이야기를 그렸다. / besodam@osen.co.kr
[사진] '오빠생각'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