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약속’ 이유리·서준영, 1년만의 재회..애틋한 포옹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6.01.26 07: 43

‘천상의 약속’ 이유리-서준영이 12년째 알콩달콩 열애중인 커플로 변신했다.
오는 2월 1일 첫 방송 될 KBS 2TV 새 저녁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극본 김연신, 허인무/연출 전우성/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은 사랑했던 사람에게 그리고 대를 이어 내려온 악한 사랑에 짓밟힌 한 여자의 굴곡진 삶을 담은 작품. 2대에 걸친 네 모녀의 얽히고설킨 악연의 끈을 매혹적인 스토리와 리드미컬한 전개로 속도감 있게 풀어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유리와 서준영은 각각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어머니를 도와 도시락 배달을 하는 당차고 생활력이 강한 똑순이 캔디 이나연 역과 불우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백도그룹 경영 전략실에 수석 입사한 자수성가형 엘리트 강태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극중 장장 12년째 열애중인 커플의 눈물촉촉 모습이 공개돼 보는 이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밝은 아침엔 이유리가 눈시울을 붉힌 채 서준영의 품에 꼭 안겨 슬픈 감정을 달래고 있는 반면, 어두컴컴한 저녁엔 이유리가 서준영의 눈에 맺힌 눈물을 자신의 손수건으로 정성스럽게 닦아주며 위로해주는 상황. 낮과 밤 모두 이슬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는 애잔한 모습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유리와 서준영의 눈물촉촉 ‘옥탑방 포옹’ 장면은 지난 9일 서울 동작구 본동에 위치한 한 옥탑방에서 이뤄졌다. 이유리와 서준영은 각각 밝고 청초한 나연 역과 대기업에 수석 입사한 엘리트 태준 역의 콘셉트에 완벽 매치되는 수수한 옷차림과 슬림한 블랙슈트 차림으로 현장에 등장, 스태프들로 하여금 “100% 완벽 싱크로율을 자랑한다”라는 탄성을 쏟아지게 했다.
특히 이유리와 서준영은 2015년 상반기에 방영된 tvN ‘슈퍼대디 열’에서 완벽 연기 호흡을 한 차례 맞췄던 상태. 절친한 선후배 사이인 이유리와 서준영은 두터운 친분을 뽐내며, 낮밤 없는 고된 촬영에도 흔들림 없는 절정의 연기호흡을 자랑했다. 더욱이 이날 촬영 분에서는 이유리와 서준영이 모두 눈물을 흘려야하는 깊은 감정신이 있던 터. 두 사람이 서로가 단시간 내에 최상의 감정을 뿜어낼 수 있도록 완벽 서포트를 하며 ‘케미’를 발산, 비교 불가한 캐스팅이라는 평가를 입증했다.
제작사 네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유리와 서준영은 상대방이 더욱 최상의 감정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깊은 배려심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라며 “인성과 실력 모두 뛰어난 두 배우 덕분에 즐거운 촬영 현장과 함께 100% 만족스러운 결과물 또한 만들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천상의 약속’은 드라마 ‘천국의 눈물’을 통해 박진감 넘치면서도 빠져드는 필력을 인정받은 김연신 작가와 허인무 작가가 다시 한 번 손을 맞잡은 작품. 더욱이 ‘드라마 스페셜–비밀’, ‘드라마 스페셜–터미널’, ‘울랄라 부부’ 등을 통해 밀도 높은 연출력을 선보인 전우성 PD가 합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 잘 될 거야’ 후속으로 오는 2월 1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네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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