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 개그우먼 오나미와 강제 결혼생활을 시작한 허경환이 무심결에 속마음을 드러냈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자신을 8년간 짝사랑했다고 밝힌 오나미의 집에서 본격 가상결혼 생활을 시작한 허경환은 투덜대면서도 오나미와 함께 장을 보며 신혼살림을 장만하는 등 결국엔 여느 부부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였다.
오랜 짝사랑을 가상으로나마 이루게 된 오나미는 허경환과 함께 장을 보고 짐을 정리하는 동안 내내 “왜 사람들이 결혼을 하는지 알겠다”며 들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설렌다”라는 말을 무한 반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허경환은 함께 이불솜을 끼우던 오나미가 또 한 차례 “설렌다”라고 하자, 자신도 모르는 새 “나도 설렌다”라는 말을 꺼냈다. 그동안 철옹성처럼 굳은 표정을 짓고 있던 허경환의 변화에 오나미가 놀란 건 당연한 일. 하지만, 허경환은 금세 정신을 차리고 “그게 아니라 새로 산 물건들을 정리하는 기분이 설렌다는 말”이라고 황급히 수습에 나섰다.
오나미와의 결혼생활에 대한 허경환의 진짜 속마음은 26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