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모 감독이 배우 이지아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구모 감독은 26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무수단' 제작보고회에서 "이지아가 기절했는데 계속 촬영을 하더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막바지 촬영할 때 이지아가 내 앞에서 기절했다"라며 "당시 촬영 일정 때문에 압박이 심했던 상황이었는데 이지아가 진짜 탈진 상태였는데도 잠깐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촬영을 하더라. 정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이지아는 극 중 타고난 감각으로 냉철하게 현장을 분석하는 여전사 신유화 중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무수단'은 비무장지대에서 벌어진 원인불명의 사고 이후 그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최정예 특임대가 펼치는 24시간의 사투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