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이 영화계 대표 주당으로 불리는 것과 관련해 "센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검사외전'(감독 이일형) 관련 OSE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주당으로 불리는 것과 관련해 언급했다.
이날 강동원은 "이번에 '검사외전'을 촬영하면서도 술을 마셨다. 지금 찍고 있는 '가려진 시간'은 감독님이 술을 못 마시고 주연배우는 13살 여자 아기뿐이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그래서 촬영팀과 술을 마시고 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영화계 대표 주당배우로 등극한 것과 관련해서는 "제가 그렇게 센 건 아닌데 선배님들 앞에서 똑바로 차리고 있어서 안 취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너는 왜 이렇게 안 취했냐'고 물어보시는데 선배님들 앞에서 술 취하게 있을 순 없지 않냐"고 설명했다.
한편 강동원은 '검사외전'에서 허세남발 꽃미남 사기꾼 치원 역을 맡아 코믹 연기에 도전했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가 감옥에서 만난 전과 9범 꽃미남 사기꾼의 혐의를 벗겨 밖으로 내보낸 후 그를 움직여 누명을 벗으려는 범죄오락영화. 오는 2월 3일 개봉한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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