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현이 영화를 촬영하며 첫사랑을 느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소현은 26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순정'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이런게 첫사랑이구나'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수옥이라는 예쁘고 강하고 멋있는 역을 맡게 됐다"라며 "지금껏 찍었던 작품 중 가장 즐겁고 친하게 찍었다.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혼자 해내야 하는게 아니라 다같이 하는게 이런거구나 느끼게 해준 작품이었고 첫사랑이란 이런거구나, 순정이란 이런거구나 느끼게 해준 영화다. 내 마음 속 첫사랑 같은 영화다"라고 전했다.
김소현은 극 중 우리가 지켜주고 싶었던 소녀 수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순정'은 라디오 생방송 도중 DJ에게 도착한 편지를 통해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첫사랑과 다섯 친구들의 우정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2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