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관계가 시작되고 있는 가운데, 주인공 4인방이 마지막 시험에 도전하게 됐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극본 양진아 연출 이소연)에서는 포트럭 파티가 끝난 후 선생님이 나눠 준 술을 마시고 감옥 안에서 깨어난 시우(이현우 분), 순덕(서예지 분), 치앙(홍빈 분), 선아(정유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로를 향한 네 사람의 감정은 심화됐다. 순덕과 시우는 서로를 챙겨주며 돈독한 관계가 돼 갔다. 치앙과 선아도 함께 무술 연습을 하며 서로를 이해해갔다. 특히 선아는 포트럭 파티 때 입을 자신의 드레스를 직접 골라주며 "내가 여태까지 본 네 모습중에서 오늘이 제일 예쁘다. 그런 옷 아무나 소화 못한다. 황선아 너니까 소화한 거다"라고 칭찬하는 치앙의 모습에 남다른 눈빛을 보였다.
이어 포트럭 파티가 끝나고 네 사람은 선생님이 나눠 준 술을 마시고 의문의 공간에서 깨어났다. 갑자기 연기가 올라왔고, 평소 불과 관련된 트라우마가 있었던 시우와 선아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트라우마를 어떻게 극복하는지 보기 위해 준비된 깜짝 시험이었다.
서로 멘토-멘티의 관계로 우정을 쌓아온 네 사람이 함께 시험을 치르며 위기를 극복할 지, 러브라인은 어떻게 정리가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무림학교'는 취업과 스펙 쌓기가 아닌 정직, 신의, 생존, 희생, 소통, 관계 등 사회에 나가 세상에 맞설 수 있는 덕목을 배우는 무림캠퍼스에서 벌어지는 20대 청춘들의 액션 로맨스 드라마.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ujenej@osen.co.kr
[사진] '무림학교'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