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이 뭇여성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샀다. 박해진과 연애를 하면서, 동시에 서강준과 '썸'을 타는 듯한 모습을 내비쳤기 때문.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극본 김남희 고선희, 연출 이윤정) 8회에서는 홍설(김고은)에게 입을 맞추는 유정(박해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술에 취한 유정이 벤치에서 홍설과 입을 맞춘 것.
다음날 술 때문에 키스 사실을 기억하지 못하는 듯 오해하며 섭섭해하는 설에게 유정은 재차 입을 맞췄다. 이같은 두 번의 키스는 심장을 격하게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이런 와중에 홍설은 백인호(서강준)과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갔다. 피아노를 다시 시작한 인호를 대견해함은 물론, 그가 치는 피아노 소리에 흠뻑 빠져 인호와 묘한 분위기를 형성한 것. 흔히 말하는 '썸'의 그것이었다.
이같은 모습에 시청자들은 유정과 연애를 하면서, 인호와 썸을 타는 홍설의 모습에 부러운 시선을 쏟아냈다.
한편, '치즈인더트랩'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과 유일하게 그의 본모습을 꿰뚫어본 비범한 여대생의 숨막히는 로맨스릴러.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tvN에서 방송. / gato@osen.co.kr
[사진] '치즈인더트랩'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