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만 강한 존재감이었다. 18세임에도 불구, 175cm의 훤칠한 키와 눈부신 미모가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우 김영호의 딸은 애써 자랑한 아버지의 마음이 무색하지 않을만큼 예쁘고 사랑스러웠다.
김영호는 지난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 새해를 맞이해 '예체능' 멤버들의 방문을 받았다. 멤버들이 공휴일에도 혹시나 혼자 있을지 모를 기러기 아빠를 걱정했기 때문.
유도부 멤버들은 다함께 떡국 재료를 준비해 김영호의 집을 방문했다. 혼자인 줄 알았던 김영호는 사실 딸과 함께였다. 현재 그의 첫째 딸은 캐나다에, 둘째와 셋째 딸은 필리핀에서 유학을 하고 있는 상황. 그는 대학 입시를 위해 잠시 한국에 왔다는 둘째 딸을 소개했다.
방에서 나온 솔(18)은 눈부신 미모로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솔을 본 멤버들은 175cm의 키와 예쁜 얼굴에 놀랐다. 강호동은 "형수님이 정말 미인이신가 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고, 또 다른 멤버들은 "미스코리아에 나가도 될 것 같다"고 감탄했다.
어김없이 좋아하는 사람을 묻는 시간(?)이 돌아왔다. 이훈의 제안에 솔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멤버로 망설임 없이 배우 이재윤을 꼽았다. 이재윤은 쑥쓰러워했지만, 나쁘지 않은 듯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이후 솔은 아빠, 아빠의 후배들과 함께 떡국을 먹고 이야기를 나눴다. 길지 않은 분량이었지만 차분하고 예쁜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겼고, 또 한명의 2세 스타의 탄생을 기대케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예체능'에서는 예체능 멤버들이 전국 유도투어 제4탄으로 '충청도 연합팀'과 대결을 펼쳤고, 4대2로 승리를 거뒀다. /eujenej@osen.co.kr
[사진] '예체능'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