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앙트완’ 성준, 뇌섹남·로맨틱·허당미까지 ‘3단 매력’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6.01.27 08: 22

‘마담 앙트완’의 성준이 완전체 매력남 최수현을 완벽 소화해내며 대세 로코남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극본 홍진아, 연출 김윤철) 성준이 시크한 뇌섹남에서 꿀 떨어지는 눈빛의 로맨틱한 멜로남, 인간미 넘치는 허당미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3단 콤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극 중 성준은 할리우드 스타들 사이에서 ‘소울닥터(Soul Doctor)’라 불리며 자타공인 최고의 실력자라는 명성을 얻은 심리학자 최수현 역을 맡았다. 예리하고 날카로운 눈빛에 시크한 표정, 주변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지닌 그의 매력은 자신의 심리센터 ‘마담 앙트완’을 찾는 내담자와 함께 할 때 가장 빛을 발한다. 세심한 관찰력과 뛰어난 통찰력, 빠르고 정확한 판단력까지 두루 갖춘 실력파답게 편안하고 다정하게, 때론 매섭고 냉정하게 극과 극을 오가는 고난도 스킬을 발휘해 상대의 속내를 털어놓게 만드는 것. 그야말로 뇌가 섹시한 남자의 표본을 보이고 있다.

이렇듯 빈틈을 허용치 않는 완벽남의 면모를 보이다가도 한예슬을 상대할 때면 부드러운 눈빛과 달콤한 미소를 장착한 로맨틱 멜로남으로 180도 변신해 여심을 홀리고 있다. 지난 방송 성준은 마리(이선빈 분)와의 상담에 자신이 없어 불안해하는 한예슬을 향해 “불안해하지 말아요”라고 다독이며 손을 꼭 잡는 다정한 스킨십으로 그녀를 위안시키는가 하면, 마리의 상담을 돕기 위해 한예슬이 귀에 꽂은 이어폰에 지시를 하던 중 “예쁜데, 예뻐요 내가 보기엔. 고집은 있지만 씩씩하잖아요. 귀엽고 사랑스럽고 매력있어요”라며 감미로운 목소리로 한예슬을 설레게 했다. 아무도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마리에게 전하는 따뜻한 말 한마디에 여심을 심쿵하게 만든 것.
성준 매력의 백미는 의외의 허당기다. 성준은 늘 날카롭게 상대를 분석하고 냉철함을 유지하지만, 촉이 남다른 한예슬에게 자꾸만 마음을 들키고 냉정함을 잃는 등 허당기 가득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한예슬과의 첫 만남에서 신경전을 펼치던 중 자신을 도발하기 위해 “오늘 밤에 소리가 날 거에요. 아주 작은 소린데 놓치면 안돼요. 거울은 보지 마세요”라는 예언에 성준은 그깟 점쟁이의 말이라며 코웃음을 치고 무시하는가 싶더니, 작은 문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라는가 하면 거울을 보지 않으려 화장실 바닥을 후다닥 기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냉철함 뒤 숨겨진 성준의 인간미 넘치는 허당기는 신의 한 수로 작용하며 그의 매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성준은 카리스마를 지닌 심리학자이면서 멜로 영화 주인공 같은 달달함, 유머러스한 인간미까지 반전의 반전을 가진 다채로운 매력의 최수현 캐릭터를 제 옷 입은 듯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세 로코남’ 수식어를 제대로 입증해 내고 있다. 성준은 한예슬과의 케미 넘치는 코믹 멜로 연기로 안방극장에 달콤한 설렘을 전하는 동시에, 아픔과 고민, 상처를 갖고 심리센터를 찾는 내담자들을 치유하는 과정을 통해 숨겨진 자신의 아픔을 마주하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세밀한 감정연기로 그려내며 깊은 공감과 따뜻한 감동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마담 앙트완’은 남의 마음은 잘 알지만 정작 자신의 마음은 모르는 두 남녀, 사랑의 판타지를 믿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한예슬 분)과 사랑에 무감각한 심리학자 최수현(성준 분)의 뜨겁고 달콤한 심리게임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매주 금, 토 오후 8시 30분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JTBC ‘마담 앙트완’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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