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차트] 지코vs여자친구 1위 굳히기..범키 가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6.01.27 08: 25

보이그룹 블락비 멤버 지코와 걸그룹 여자친구의 대결에 범킴가 가세하면서 음원차트가 다양해졌다. 
지코의 신곡 '너는 나 나는 너'는 27일 오전 8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을 비록해 지니, 네이버뮤직 실시간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25일 공개된 스페셜 싱글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한 곡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코는 이로써 발표하는 신곡마다 차트 1위를 차지하는 가수가 됐다. 일찌감치 블락비의 음악 작업을 도맡아 해오면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다양한 장르의 곡을 소화하면서 탄탄하게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이번 음반에서는 어반 알앤비를 시도, 남녀 사이의 감정선에만 기반을 둔 감성적인 곡으로 이루어진 앨범이라는 점에서 지코는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아티스트라는 걸 확실히 입증했다.

'너는 나 나는 너'는 프로듀서 PEEJAY와 협업해 탄생한 곡이다. 노래하는 지코는 피처링을 맡은 에프엑스 루나와 만나 매력을 200% 발산한다.노래하는 달달한 보컬로 변신한 지코에도 리스너들은 응답했다. 이런 끝없는 변화와 성공은 그의 다음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지코에 이어 3연타에 성공한 여자친구의 신곡 '시간을 달려서'도 몽키3, 소리바다, 벅스뮤직 실시간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밖에도 대부분의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관심을 받고 있다. 파워 청순 특유의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아련한 모습으로 성숙함을 더한 곡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중. 
'시간을 달려서'는 여자친구 특유의 청순함이 강조됐는데, 이번에도 파워풀한 안무가 더해져 생기발랄한 느낌을 추가했다. 드러면서도 다른 한 편으로는 아련하고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를 잘 살려냈다는 평가다. 
이로써 여자친구는 지난해 발표한 데뷔곡 '유리구슬'과 '오늘부터 우리는'에 이어 3연타에 성공하게 됐다. 학교 3부작 시리즈를 완성하면서 2년차 걸그룹의 성장을 느끼게 해주는 대목이다. 
또 가수 범키의 첫 번째 정규음반 '유터(U-TURN)'의 타이틀곡 '서프라이즈'도 엠넷과 올레뮤직 2개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이벤트를 준비하는 남자의 마음을 담은 이 곡은 빈지노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seon@osen.co.kr
[사진]세븐시즌스, 쏘스뮤직, 브랜뉴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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