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다영이 KBS 2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에 게스트로 등장해 청취자들과 만남을 가졌다.
주다영은 지난 26일 저녁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의 깜짝 초대석 코너에 출연하여 스페셜 DJ를 맡고 있는 배우 김소은과 함께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첫 라디오 출연이라고 밝힌 주다영은 우려와 달리 놀라운 재치와 진행 능력을 선보여 청취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현장 스태프들 역시 주다영에게 "당장 DJ를 시작해도 되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EBS 1TV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에서 진행자 '하니'로 활약했던 주다영의 방송 경험이 십분 발휘된 것.
이날 주다영은 '보니하니' 방송 때와 라디오의 포맷이 비슷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라디오가 더 떨린다"고 솔직 고백을 하면서도 '보니하니'의 유행어 "행운의 여보세요?"를 특유의 사랑스러운 톤으로 들려줘 청취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또한 주다영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순정'(감독 이은희)에 대해 "저도 오늘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처음 봤는데 정말 장난 아니에요. 빨리 개봉해서 관객 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어요"라며 넘치는 자신감을 애교 있게 표현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
한편 주다영은 KBS 1TV 일일드라마 '우리집 꿀단지'에서 지아 역으로 출연 중이며, 다섯 친구들의 우정과 첫사랑을 그린 '순정'에서 말괄량이 소녀 길자 역으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개봉은 2월 24일. / besodam@osen.co.kr
[사진] 태풍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