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또 하나의 대형 신인이 탄생했다. 전 멤버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을 갖췄고 비주얼에 예능감, 퍼포먼스 소화 실력까지 겸비했다. 스타제국이 제국의아이들, 나인뮤지스에 이어 6년 만에 내세운 임팩트가 주인공이다.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임팩트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지안, 제업, 태호, 이상, 웅재는 "오랜 기간 준비해서 데뷔하게 됐다. 1시간 전 음원이 공개됐다. 울컥하더라. 정말 기쁘다. 열심히 하겠다"고 벅찬 소감을 말했다.
다른 멤버들도 "긴장이 많이 된다. 떨리고 설렌다. 시작이니까 정말 열심히 하겠다. 좋은 환경에서 앨범에 참여까지 했으니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이 무대에 서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이젠 설렌다. 한 발 뗐으니 여러분께서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고 활짝 웃었다.
임팩트는 스타제국에서 제국의아이들과 나인뮤지스 이후 6년 만에 출격시키는 5인조 보이그룹이다. 데뷔곡 '롤리팝'은 막내인 멤버 웅재가 직접 작사, 작곡해 의미를 더했다. 하우스를 기반으로 한 댄스곡으로 자신의 이상형을 발견한 소년이 첫눈에 반한 여성에게 대시하는 상황을 표현했다.
멤버들은 스스로를 '꾸러기'라고 표현했다. 그도 그럴 것이 포인트 안무가 tvN '응답하라 1988' 속 '아이고~ 김사장 춤'이다. 이 역시 리더 지안이 TV를 보다가 영감을 얻어 직접 만든 것. 임팩트의 활발하면서 톡톡 튀는 개성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치열한 보이그룹 전쟁에 뛰어든 임팩트다. 멤버들은 "순위 상관없이 무대를 즐기려고 한다. 목표는 무대마다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거다. 하지만 욕심을 내면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을 받고 싶다. 1위한다면 여자 교복을 입고 명동에서 안무 영상을 찍겠다"고 자신했다.
이어 "진실된 음악 들려드리겠다. 항상 열심히 하겠다.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는데 기대해 주신 것에 양과 질이 다른, 두 배 이상으로 보답해 드리겠다. 응원 부탁드린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쇼케이스를 열고 데뷔한 임팩트는 이날 오후 MBC뮤직 '쇼 챔피언'에서 '롤리팝'의 공식 활동을 시작할 전망이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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