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잭 블랙이 목소리를 더빙한 영화 ‘쿵푸팬더3’(감독 여인영, 알레산드로 칼로니)가 오늘(28일) 개봉한다. 이성민과 임시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에 잭 블랙까지 1월 극장가는 한미 배우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출연: 잭 블랙, 안젤리나 졸리, 성룡, JK시몬스 등 세계적인 배우들의 목소리가 총출동.
줄거리: 쿵푸팬더 ‘포’가 어린 시절 헤어졌던 진짜 아버지 ‘리’를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재회한 부자는 팬더들이 모여사는 비밀의 팬더 마을로 향한다. 팬더 공동체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한 때. 팬더 마을의 평화를 위협하는 강력한 악당인 ‘카이’에 맞서 싸우게 된다. 포는 놀기 좋아하는 팬더 친구들에게 쿵푸를 전수하기 위해 인생 최대의 도전을 시작한다.
관전포인트: 1,2편 통산 973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흥행 시리즈 ‘쿵푸팬더’를 잇는 5년 만의 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목소리만으로도 웃음을 자아내는 잭 블랙을 비롯해 매력적인 목소리의 안젤리나 졸리, 성룡까지 세계적인 스타들의 목소리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을 설레게 한다.
그밖에 주목할 점: 이번 영화의 홍보 차 한국을 방문한 잭 블랙이 다녀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스크린에서는 팬더의 모습에 목소리로 우리들의 배꼽을 떨어뜨렸다면, 브라운관에서는 ‘실사’로 등장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잭 블랙은 ‘예능학교-스쿨 오브 락’을 콘셉트로 진행된 ‘무한도전’에서 각종 게임부터 유행어까지 한국식 예능을 완벽 마스터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쿵푸팬더3’의 개봉으로 배우 이성민 주연 영화 ‘로봇, 소리’와 임시완 주연 영화 ‘오빠생각’,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까지 설이 아직 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벌써부터 극장가는 뜨거운 경쟁을 펼치게 됐다. / besodam@osen.co.kr
[사진] '쿵푸팬더3'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