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UHD특집극 ‘미스터리 신입생’이 금요일 밤 시청자들을 만난다.
오는 29일 밤 11시 25분부터 1, 2부 연속방송 되는 UHD특집극 ‘미스터리 신입생’(극본 황예진, 연출 김유진)은 내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대학에 들어간 가짜 신입생을 둘러싼 이야기로, 진짜와 가짜 사이에서 좌충우돌하는 에피소드를 겪는 와중에 진정한 희망과 행복이 찾아가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최근 SBS드라마 홈페이지에서는 대나무숲 앞에서 한쌍의 남녀가 등지고 서있는 포스터가 공개돼 궁금증을 유발했다. 알고보니 이는 조연출 한태섭 PD의 아이디어로 최근 방송된 드라마 예고편을 통해 그 비밀이 공개됐다.
대학합격자 발표에서 떨어진 아영(남지현 분)은 부모님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못하다가 명성대에 합격한 사촌동생 오정은(이진이 분)을 대신해 입학을 하게 된다. 여기서 그녀는 이른바 대리출석을 뜻하는 ‘대출’을 일삼게 되고, 이 와중에 한남자 민성(연준석 분)과도 만나게 된다.
아영은 민성으로부터 “너 오정은 맞아? 오정은 맞냐고?”라는 다그침에 가짜가 들통날까봐 두려움에 떨게 된다. 특히, 대나무 숲장면에서 둘은 “내가 대학교와서 하고 싶었던 거 같이 해주라”, “나도 돌겠다고, 나도 나도 속상해 죽겠단 말이야”라고 해 극전개에 대한 관심을 한껏 높였다.
이에 SBS 드라마관계자는 “UHD로 제작되는 이번 특집극 ‘미스터리 신입생’에서는 타인을 대신해 대학생이 된 아영이 거짓말을 하게 된 과정, 그리고 이를 털어버리게 되는 모습도 리얼하게 그려진다”며 “이는 자신의 현재에서 희망과 행복을 추구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내용이 전제되어 있는데, 보시는 분들 모두 주인공과 주인공 주변인의 반응에 많이 공감하시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UHD 특집극 '미스터리 신입생‘은 남지현, 연준석, 김희정, 서현철, 이진이, 윤서, 신재하, 박소은, 공명 등이 출연한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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